[전시_2025] 김창열展

2025년 9월 14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이던 김창열展을 다녀 왔다. 대한민국 3대 화가(김환기, 박수근, 이중섭)에는 못들지만 10대 화가에는 거뜬히 드는, 물방울 그림으로 자신만의 화법을 정립한 대한민국 대표 화가이다.

김창열(1929~2021)?

평안남도 맹산 출신으로 17세 때(어떤 곳에서는 15세라고도 함) 월남하여 검정 고시 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입학(1948)하게 되며 이때 이곳의 교수였던 김환기(1913~1974)와의 인연으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 뜬금 없지만 참고로 평안남도 맹산 출신 유명인으로는 김동길(1928~2022) 연세대 교수가 있으며 김창열보다 1년 먼저 태어났다.(두 사람 간의 인연 은 딱히 없는 것 같다.)

김창열은 어릴 적 조부에게서 서예를, 중학생(광성보고) 시절에는 외삼촌으로 부터 데생을 배우면서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6세 때는 이쾌대(1931~1965)가 운영하던 성북회화연구소에도 미술을 배운 이력이 있다. 훗날 서예의 경험은 회귀(回歸) 시리즈의 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2021.07.07, 김창열미술관, 제주

6.25 전쟁 후 화가 박서보(1931~2023)의 추천으로 파리 비엔날레(1961)에 자신의 작품을 처음으로 출품하게 되었고 이후 1965년 김환기의 추천으로 록펠러재단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해외-뉴욕, 그후 프랑스 파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그의 해외 활동은 여러 매체에서 다뤘기에 이 포스트에서는 생략하겠다.

김창열의 성공에는 그의 독보적 화법-극사실주의-물방울을 구축하였기 때문이지겠지만 이면에는 많은 인물들-김환기, 백남준(1932~2006), 박서보 등의 도움도 컸었다.

2025.09.1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Work(1966)

김창열이 뉴욕에 있던 시기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때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가 뉴욕에서 현대미술을 꽉잡고 있던 시기로 김창열도 로스코의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하게 하는 작품이다.

2025.09.1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2.09.21, Kunstmuseum Bern

일요일이긴 했지만 평소의 한국 미술 전시회보다는 많은 관람객들이 눈에 띄고 도슨트의 설명도 꼼꼼히 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예술의 수요는 증가하게 되는데 우리는 선진국에 이미 들어와 있는 모습이다.

김창열의 현재까지의 최고가 작품은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4.3억원(985만 홍콩달러)거래된 물방울 CSH1이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10526_000145390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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